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
슬램덩크 마니아라면 손꼽아 기다렸을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 23년 1월 드디어 개봉을 했습니다.
원작 슬램덩크를 보고 웃고 울며 추억 한 칸을 차지하고 있던 3~50대 연령에 이르기까지 그 시절 청춘 세대들이 제작 발표표기사가 났을 때부터 손꼽아 기다린 그 명작이 20년 만에 극장에서 슬램덩크의 클라이맥스 스토리인 산왕공고 전을 배경으로 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개봉하여 관객들을 찾아왔습니다. 22년 12월 3일 일본에서 개봉 후 우리나라에는 23년 1월 4일에 개봉했습니다. 원작자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감독과 각본을 맡았습니다. 우리말 더빙판과 일본어 자막 두 버전으로 개봉하였습니다.
정보 및 줄거리
만화책에서는 다뤘지만 TV판 애니메이션에서는 다루지 못한, 북산고 전국 대회 진출 후 강호 풍전고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이후 그다음 경기인 많은 슬램덩크 팬들이 그토록 원하던 슬램덩크 세계관 최강 팀 산왕공고를 전국대회 32강에서 만나 혈투를 벌이는 내용을 다룹니다. 전국대회에 첫 진출 하는 이름 모를 팀이 전국에서도 No.1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우승후보 0순위 산왕공고를 만나게 되면서 북산고가 산왕공고라는 벽을 넘어서는 과정을 그리는 영화입니다.. 원작과 큰 틀에서 같은 스토리이며 세부적으로 다른 연출과 스토리를 선보이는데 원작에서는 주인공 강백호를 중심으로 스토리를 꾸려나갔다면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서는 송태섭(미야기료타)의 시점에서 자신의 성장과정 갈등 그리고 극복에 대한 스토리가 회상 신을 통해 진행된다는 점이 원작과 차별화된 연출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등장인물
북산과 농구부와 산왕공고 농구부 선수들이 등장하며 슬램덩크를 본 사람들이라면 알수밖에 없는 강백호, 서태웅, 채치수, 정대만, 송태섭, 권준호, 정우성, 이명헌, 신현철, 신현필 안감독, 한나 백호군단 등 추억 속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OST
개봉 전 비디오판과 SBS에서 방영했던 애니매이션 슬램덩크의 OST들이 지금도 찾아 들을 만큼 명곡들이 많았기 때문에 다시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관객들 사이에서는 컸지만 모두 새로운 OST들로 교체가 되었습니다. 오프닝은 The Birthday의 LOVE ROCKETS 입니다. 오프닝 노래가 나올 때, 송태섭을 시작으로 북산의 선수들이 한 명 한 명 스케치로 등장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때부터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관객들이 많았다는 소문입니다. 이 영화의 주제곡 0번째 감은 영화의 박진감과 감동의 깊이를 더 해주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이 노래를 부른 10-feet 우리나라에서의 흥행에 힘입어 내한공연을 진행하였습니다.
흥행요인
아는 맛이 더 맵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슬램덩크를 보며 자라왔던 세대들은 무조건 기억하고 있을 내가 찬란했던 그 시절 "영감님의 영광의 시대는 언제죠? 나는 지금입니다" 절대 잊어먹지 않고 있던 그 명대사를 다시 영상으로 볼 수 있다는 그 기대감과 등장인물들의 성장 스토리에 그 시절 자신을 투영하며 많은 의미부여를 했던 3-50대 관객들을 초반부터 흡수하기 시작했고 n차 관람 열풍이 불 정도로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연출이 흥행에 큰 요인이 되었습니다. 1-20대들에게는 들어는 봤지만 너무 오래전 작품이고 생소한 애니메이션이라 초반에는 관심도가 적었으나 영화의 인기가 식지 않고 오히려 예매율 1위를 꾸준히 지키면서 1-20대들에게도 호기심을 불러일으켰고 그 세대들에게도 높은 점수와 평가를 받아 장기간 동안 꾸준히 흥행하게 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제작사의 탁월한 마케팅으로 슬램덩크 굿즈, 포스터, 등 백화점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해서 슬램덩크 상품을 사려는 사람들의 오픈런과 밤샘대기줄이라는 엄청난 인기를 끌며 흥행에 요소를 더했습니다.
작가 및 총평
원작자 이노우에 다케히코는 이 영화를 통해 청춘들의 뜨거운 열정과 우정 농구 경기에서 일어나는 감동과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습니다. 북산고 농구팀이 실패와 좌절을 겪으며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관객들에게 꿈을 향해 도전할 용기를 심어주고자 했습니다. 관객들에게는 큰 여운과 감동을 남겼으며 포기하지 않으면 이룰 수 있다는 용기를 얻고 갈 수 있는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였습니다.